<p></p><br /><br />단독 보도 이어서 보시겠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모든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던 가수 승리가 나흘 전 구속심사에선 처음으로 성매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"연예인으로서 성매매 혐의를 차마 인정할 수 없었다"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> <br>승리의 법정 진술을 박건영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가수 승리는 경찰에서 2차례 성매매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><br>"성관계를 맺은 여성이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소개한 여성으로만 알았다"며 "돈을 건넨 사실은 몰랐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법정에선 달랐습니다. <br> <br>지난 14일 법원의 구속영장심사에서 "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것은 성매매가 맞다. 반성한다"고 진술한 겁니다. <br> <br>또 "연예인으로서 성매매 혐의를 차마 인정할 수 없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><br>[승리 / 가수 (지난 14일)] <br>(법정에서 어떤 부분 소명하셨습니까?)"… " <br>(직접 성매매했던 혐의 인정하시나요?)"… " <br> <br>하지만 일본인 투자자와 해외 축구 구단주 딸 일행 등에게 성매매를 12차례 알선한 혐의와 클럽 버닝썬의 5억 원대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은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승리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손진석 <br>그래픽 : 전성철